평균키185 평균연령 21세라는 New F4의 꽃보다 남자

Fun|2018. 8. 28. 11:59

평균키185 평균연령 21세라는 New F4의 꽃보다 남자


잘 만들어낸 한 개의 컨텐츠가 세계각국에서 리메이크되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꽃보다 남자 (원제 : 花より男子 Boys Over Flowers) 역시 그렇습니다.


가미오 요코 작가가 창작한 이 만화는 잡초같은 서민 여고생 츠쿠시가 부자학교로 가게 되면서 F4라는 재벌 2세 학생들을 만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안하무인에 제 멋대로인데도 츠쿠시만을 사랑하는 츠카사와 조용하고 차가운 성격의 루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덕분인지 아직까지도 리메이크 되면서 대체할 수 없는 컨텐츠로 자리잡았는데요.


2018년 가장 최근 중국에서 리메이크된 유성화원流星花园 2018에서 중국 F4의 훈훈한 외모가 화제입니다.


평균키 185에 평균연령 21세 그리고 14억 분의 4라는 확률 때문인지 그간 발표된 한국, 일본, 대만 F4와 비교가 되고 있는데요.


역대 F4와 한 번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1. 일본


왼쪽부터 아키라, 루이, 츠쿠시, 츠카사, 소지로 입니다.


일본판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배우들은 아무래도 츠카사 역의 마츠모토 준 그리고 루이 역의 오구리 슌 입니다.




마츠모토 준의 인기는 그룹 아라시의 인기로 이어지고 오구리 슌 특유의 '마~키노' 대사에 쓰러지는 여성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잡초같은 츠쿠시 역할을 맡은 이노우에 마오 역시 평범한 듯 매력있고 밝고 명랑한 소녀에 잘 어울렸다는 평을 받습니다.


2. 한국


"올~ 모스트 패러다이스


라는 노래가 들려올 듯 합니다.


제작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며 극중 등장인물들과 딱 맞는 완벽한 주조연 캐스팅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이민호는 구준표 역할을 통해서 한류를 대표하는 엄청난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지요.



무엇보다도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백미라함은 '오글거림'과 '항마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켜줘, 금잔디 명예 소방관"


"준표의 세계, 잔디의 세계 그런 건 없어."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이 윤지후 대사의 파급력이 상당했던지 구글에서 꽃보다 남자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연관검색어가 뜨는군요.




3. New 유성화원 중국


왼쪽부터 시먼, 레이, 산차이, 따오밍스, 메이입니다.


여주인공이 낯이 익는 얼굴이지요? 바로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치아문단순적소미호'의 천샤오시를 맡았던 바로 그 심월입니다.


귀여운 얼굴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는 심월은 1997년생으로 어린나이에 참 부러운 커리어를 쌓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유성화원 2018은 원작만화의 스토리에 굉장히 충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 산차이와 따오밍스의 케미가 아주 좋아서인지 둘이 실제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따오밍스 역의 왕학체는 98년생으로 가장 어리고, 레이 역의 관홍은 95년생, 시먼 역의 오희택은 96년생, 메이 역의 양정강은 94년생입니다. 



F4 역사상 가장 키가 크고 나이가 어린 만찢남들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네요.



특히나 따오밍스 역의 왕학체는 중국 청두 출신으로 원래는 스튜어드가 되기 위해서 공부하던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중국판 프로듀스101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면서 배우로 전향한 케이스인데요.


유성화원 F4 오디션을 아시아 전역에서 실시해 무려 1:30000의 경쟁력을 뚫고 이 역할을 꿰찼다고 하네요.


이 사진만 봐도 따오밍스 역할에 딱 맞다고 느낍니다.


아시아 각국의 꽃보다 남자 팬들 역시 이번 중국판 유성화원 주인공들이 F4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여튼 생겨난지 거의 30년이 다 되어가는 컨텐츠가 아직까지도 이토록 잘 나간다는 것은 대단합니다.





4. 대만


마지막으로 추억의 2000년대 초반 대만판 유성화원의 F4를 보겠습니다.


왼쪽부터 시먼 역의 주효천, 따오밍스 역의 언승욱, 메이 역의 오건호, 레이 역의 주유민입니다.


지금 20대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대만에서 아침마다 지각하는 여학생들이 속출했다고 하네요.



이 드라마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이들은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에도 F4라는 활동명으로 실제로 그룹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산차이 역의 서희원도 반갑네요.


다소 촌스러워보이고 오글거려도 모름지기 꽃보다 남자 시리즈는 그 맛에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타국의 F4보다는 사뭇다른 성숙미가 느껴지는 추억의 대만 F4였습니다.


대만 유성화원은 인터넷으로 다시보기도 가능합니다.



자, 그러면 오글거림의 대명사인 한국판 꽃보다 남자마저 차마 옮기지 못했던 화제의 그 장면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한국판에서는 안 나왔고, 일본판에서는 나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만판과 이번 중국판에서는 과감하게 원작의 이 장면을 넣었습니다.


오글거림에 대한 항마력이 중화권 사람들이 쎈 것일까요?


극 중 안 좋은 일을 당해서 울고 있는 산차이를 위로하는 레이의 대사입니다.



"울고 싶을 땐 물구나무를 서, 그럼 눈물이 떨어지지 않을 거야."


...아래로 떨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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