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 후속 - tvN 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 주연

비밀의숲 후속 - tvN 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 주연

조승우 배두나 유재명 주연의 명작드라마 비밀의 숲이 끝났다.

검사와 재벌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과 나아가 한국의 적폐를 잘 그려낸 수작이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화제거리이다.

그리고 비밀의 숲 후속 드라마인 tvN 명불허전이 8월 첫째주에 방영될 예정이다.

보아하나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오는 김아중과 김남길이 주인공이다.

일명 타임머신 메디컬 드라마 !

의학드라마는 거의 다 재미있었던지라 어떤 내용일지 무척 기대된다.

(출처 : tvN 명불허전 홈페이지)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일단 등장인물부터 살펴봐야겠다.

주인공 허임(김남길)은 뛰어난 침술의 소유자이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삐뚤어진 조선의 남자이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그리고 조선 최고의 침술 실력을 지녔지만 안타깝게도 천한 신분 출신이어서 어의는 커녕 만년 참봉(종 9품)을 면하지 못하는 신세이다.

그리하여 허임은 낮에는 백성들의 병을 치료하는 혜민서 참봉의원으로 일하지만 밤에는 고관들의 기와담장 사이를 넘나들며 비밀왕진을 뛰는 이중생활을 계속해나간다.

이런 흥미롭고 매력적인 캐릭터인 허임이 어느 날 알수없는 마술매직미라클기적이 일어나서 2017년 현재로 떨어진다.

그 다음 주인공 최연경(김아중)!

병원 흉부외과 의사인데 화려한 외모에 의대 시절 6년 학부 수석을 도맡을 정도로 실력과 의학지식 모두 뛰어나다.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로써 의사들을 이름으로 기억하지 않고 '병명'으로 기억하고 심리적 문제가 생기면 바로 정신건강의학과로 컨설트하는 등의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다소 차가운 면모를 보인다.

이러한 연경에게는 침술과 한의학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었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할아버지께서 어머니를 오직 침술로만 치료하려고 고집을 피우셨던 것이다.

이 사건 이후로 한의학에 대한 반발심을 가지게 된 연경은 보란듯이 의대에 들어가서 흉부외과 의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남자가 연경 앞에 나타난다.

이전에 이민호와 김희선이 주연한 드라마가 있었는데 이것도 타임머신 시대극이어서 신선했었다.

한의학과 침술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2017년 최고의 흉부외과 의사와 조선에서 제일가는 명의이지만 신분때문에 출세하지 못하고 밤에 투잡뛰는 의원의 만남이라니 조합이 신선하다.

비밀의 숲 후속 드라마 명불허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