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상의 정보 공해 - 데이터 스모그 Data Smog

깨알|2017. 5. 11. 02:20

웹 상의 정보 공해 - 데이터 스모그 Data Smog


온라인 서핑을 하다 보면 우리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수 많은 정보를 마주하게 된다.


걔 중에는 진짜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도 있겠지만(이 블로그와 같은...) 사실 그 외에는 불필요한 정보이거나 무의미한 정보 또는 아예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다.


가끔 이렇게 웹 상의 수 많은 정보를 마주하다보면 너저분하게 찌라시가 널린 시장바닥을 걷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 피곤해지곤 한다.


이런 정보 공해를 바로 데이터 스모그 Data Smog라고 한다.


과연 내가 찾은 이 곳은 정보의 바다일까 정보의 폐차장일까?


데이터 스모그를 알아보자.




(출처 : http://www.freeqration.com)




데이터 스모그의 정의


데이터 스모그는 1997년 경에 처음 등장한 단어로써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셍크 David Shenk의 동일 제목의 저서에서 유래했다.


데이터 스모그는 불필요한 정보 또는 잘못된 정보가 스모그처럼 어지럽게 널려 있어서 유저가 올바른 정보를 검색하고 습득하는 것이 어려워 지는 사이버 정보공해이다.




대표적인 데이터 스모그


지금 당장 메일함을 열어보자.


어떻게 내 메일 주소를 알았는지 별 해괴한 광고성 스팸 메일이 꽉 들어차있을 것이다.


이런 스팸 메일이 대표적인 데이터 스모그이다.


또한 출처가 정확하지 않고 마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듯 카톡에서 카톡으로 전해지는 증권사 찌라시와 같은 카더라 정보가 있다.




(출처 : http://www.freeqration.com)



데이터 스모그의 폐해


문제는 이렇게 넘치다 못해 범람하는 각종 정보가 유저의 판단력을 교란시킨다는 데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의견을 접하다 보면 무엇이 진짜고 잘못된 것인지조차 판단하기 힘들어진다.


단순 가십거리용 찌라시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속출한다.



데이터 스모그 극복하기


어렵겠지만 유저 스스로 자료를 선별해 나갈 때마다 이 것이 믿을 만한 정보인지, 출처는 어디인지, 신뢰가 가는지 등의 가치중립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 번 본 정보를 그대로 믿는 것은 위험하다.


그에 상충되는 정보 또한 접해보면서 스스로 좋은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출처 : http://www.freeqration.com)


데이터 스모그의 저자 데이비드 생크는 이렇게 말했다.


"정보란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에만 가치 있는 존재"


"당신 스스로 편집자가 되어라"


온라인 상에서 범람하는 데이터 스모그, 데이터 홍수의 시대에 진짜배기 정보를 골라내는 주관적 안목을 길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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