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추억 - 다마고치가 돌아온다

깨알|2017. 4. 12. 13:24

90년대 추억 - 다마고치가 돌아온다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 다마고치를 키워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마고치는 다들 알다시피 애완동물을 키우는 초소형 전자오락기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책임감을 길러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 디지털 애완동물은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주기적인 보살핌과 먹이 주기 그리고 청소하기가 요구된다.

그것 때문에 학교 수업 시간 중에 다마고치를 하다가 선생님께 혼나거나 뺏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지 않으면 이 디지털 애완동물은 바로 죽어버린다.

그렇게 다마고치는 90년대를 회상할 때 삐삐, 사서함, 라디오 등과 같이 짙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대표적인 추억의 아이콘이 되었다.

하지만, The Telegraph에 의하면 이 다마고치가 다시 귀환할 것이라고 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출처 : http://mentalfloss.com/article/94285/90s-called-original-tamagotchis-are-coming-back)


다마고치의 귀환

Amazon Japan에서 새롭게 나온 여섯 가지의 다마고치가 약 2만원 (18$)로 판매되고 있다.

다마고치는 정말 단순한 오락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단순한 디지털 애완동물 키우기는 7천 6백만개가 넘게 전세계에서 판매되었다.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laurenorsini/2015/07/01)


다마고치의 성공의 의의

다마고치와 같이 계속적으로 손에 들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을 핸드 핼드 게임기라고 하는데 이 단순하디 단순한 다마고치의 성공을 시작으로 비디오 게임과 보드 게임 그리고 온라인 게임과 같은 오늘 날의 고급게임이 발전할 수 있었다.

오늘 날까지 이렇게나 많은 관심을 모으는 1차원적인 게임기는 다마고치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출처 : http://www.digitalspy.com/tech/feature/)


다마고치의 매력

물론 전자 애완동물이기는 하지만 내가 돌봐주지 않으면 애완동물이 죽는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 우리는 무언의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인간의 공감능력이 디지털 영역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또한 이 전자 애완동물이 성장하는 것을 본다면 약간의 뿌듯함까지 느끼게 된다.

다마고치는 단순한 조작만으로 아빠나 엄마가 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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