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트럼프 ! - 2017 달러 환율 전망 분석 (10)

경제|2017. 8. 10. 14:42

앵그리 트럼프 ! - 2017 달러 환율 전망 분석 (10)


아무래도 원달러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북리스크 즉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인듯 싶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군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북한이 ICBM급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에 성공했다는 의미로 최근에 있었던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대북 경고 발언에 대항한다는 선전포고이다.


북한의 이러한 도발과 트럼프의 대응은 국제사회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출처 : 네이버 환율)


상세 분석 전망


현지시간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대담에서 "북한이 이러한 대미 위협을 계속한다면 전 세계가 본 적 없는 화염과 분노를 만나게 될 것이다"라며 특유의 강경한 발언을 했다.


이러한 북한의 괌 포위 사격 경고 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위기감 고조는 환율 등락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까지 약 0.26% 치솟았으며 향후 1140 후반에서 1150원 선까지 예상된다.



여담으로 이렇게 국제사회가 위기에 직면하면 바로 오름세를 보이는 통화 1위가 미국 달러이고 2위가 일본의 엔화이다.


하지만 현재 원대비 엔화 환율은 오히려 하락했으며 그 다음가는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이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스위스프랑, 미국 달러 심지어는 유로화도 북한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즉, 북한의 도발이 심화될수록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엔화보다는 스위스 프랑 또는 유로화가 유리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지리적 근접성 고려 시 엔화의 하락은 당연한 수순으로도 생각된다.



환율 관련 분석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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