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 - 2017 달러 환율 분석 전망 (11)

경제|2017. 8. 17. 13:42

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 - 2017 달러 환율 분석 전망 (11)


최근에 있었던 북한과 미국의 대립구도심화로 인해 달러 환율이 크게 치솟았다.


달러 뿐만 아니라 엔화와 금 등 안전자산의 가치가 급등했었다.


하지만 한 풀 꺾인 후 보니 달러 환율은 다시금 자체 수위조정을 하는지 내려가 있다.


미국 내 불확실성 확대로 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는 5.65원 하락한 1,135.60으로 마감했다.


7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의견 대립이 드러남으로써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저하되면서 금일 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출처 : 네이버 환율)


상세 분석 전망


지난 밤 연준이 공개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의하면 일부 위원들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탔던 물가가 상반기 말 갑자기 주춤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고로 추가 금리 인상을 보류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다른 위원들은 고용시장 개선과 높은 주가 등을 고려할 때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넘어설 것이라며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연준 위원들 사이의 의견 대립이 나타남에 따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많이 낮아졌고 그 낮아진 기대만큼이 달러 환율 하락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한 달러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 백인우월주의자 폭력 사태에 대해서 "백인우월주의자와 좌파시위대 모두 잘못했다"고 발언한 바 있는데 이는 사실상 인종차별주의를 두둔하는 발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실망한 3M과 캠벨수프의 CEO들이 자문위원회를 탈퇴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자문위는 해체 수순을 밟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입방정으로 인해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 환율 하락에 한 몫을 했다.


대북리스크와 더불어 미국 정치불안이 확산되면서 최근의 달러 환율은 요동을 치고 있다.



환율 관련 분석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됩니다.



댓글()